참을 수 있는 상처의 가벼움

Rhei 주절거림/가져오기 2013. 10. 5. 21:37

당신의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상처받는 것을 멈추어라
대신 인생에 중요한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얼굴만 아는 직장동료가
당신에 관해 험담했을지라도
당신을 속속들이 아는 오랜 친구가
지지하고 있다

누군가 당신을 밀치고 사과없이
지나갔을지라도
당신을 따뜻하게 당겨 안아주는 가족이 있다

처음보눈 사람이 불친절로 응대할지라도
언제나 곁에서 당신의 기분을
배려하는 연인이 있고

경쟁자나 다른 누군가가
당신의 능력을
시기하거나 평가하고 기를 꺽을지라도
당신을 판단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믿고 사랑해주는 가까운 사람들이 있다

당신을 잘 알고있는
중요한 사람들이 주는 사랑과
당신을 잘 알지도 못하는
중요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는 상처는
결코 같은 무게일 수 없다

그러니
상처는 깃털처럼 날리고
가슴에, 사랑만을 남겨라

1cm+
글.김은주 그림.양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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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hei

안녕~ 서태지닷컴!

T/T's Message 2013. 8. 23. 15:30

안녕~ 서태지닷컴!
안녕! 오늘은 닷컴 리뉴얼후에 축하인사도하고 오랜만에 근황이라도 알리려고 글을 쓰고 있어. ^ ^
사실은 오픈과 동시에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오픈 시에 사고(?)가 좀 생겨서 지금에야 올리는 거야.
괜히 또 걱정하게 한 것 같구나 하지만 꼭 모두가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닷컴이 되도록 잘 보완하도록 할게~

그나저나 모두 잘 지내고 있는 거지?
지난 5월 15일에 결혼소식을 알린 후 벌써 세달 이라는 시간이 지나갔구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팬들도 많아 고마웠지만 그보다 많은 팬들이 상실감을 느끼고 또 오해도 많은 것 같아 나도 많이 안타까웠어. 하지만 그 동안 여러 사연들을 읽어보면서 모두의 마음을 차분하게 헤아려보다 보니 내가 미처 살펴보지 못했던 마음들도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이제 내가 좀 더 신중하고 깊은 생각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어.

그래도 한편으로는 이번 일을 통해 우리가 또 배우고 성장하면서 좋은 변화를 가져오길 바라고 있어.

그리고 최근에 루머나 억측들도 많은데 이로 인해 또 다시 마음에 상처를 입지는 않았으면 해.
모두 근거도 없고 상식 밖의 이야기들뿐이니까 ^ ^ 아무튼 이제 힘든 시기도 지났고 숨길 부분도 없으니 앞으로는 우리가 좀 더 편하게 만나게 되겠지? 그럼 모두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라 생각해.
그러니 이제는 무엇보다 너희들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어.. 무슨 말인지 알지? ^ ^

그리고 결혼발표 이후에 아무 소식이 없어서 궁금했었지? 나는 나름 바쁘게 잘 지내고 있었어~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 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 해서 여러 지인들도 초대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어. 이제 가정도 꾸리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 좋은 점들이 참 많은 것 같아.
소소한 일상 속에 큰 행복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왠지 철도 좀 드는 것 같고 ㅋ (철들면 안 되는데^^;;;) 아무튼 좋은 변화가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야. ^ ^

반면 한 가지 걱정되었던 부분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제는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게 되니까
예전에 혼자 지내며 작업할 때보다 혹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하고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그런데!! 의외로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작업이 되더라고 ^ ^ 그래서 다행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
새삼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참 포근하고 든든한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작업도 좀 풀리는 것 같아서 기분도 살짝 UP 되어있어. ㅎㅎ

(여기가 그 술술~ 풀린다는? 덕질 공간이야~)



그나저나 내가 빨리 돌아온다고 해놓고 ㅠ 
이번 공백기가 너무 길어져서 새 음반을 기다리는 너희에게 미안한 마음뿐이구나. 휴~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엔.. 알지? 꼭!! 멋진 9집 들고 찾아갈 테니
각자 열심히 지내다 보면 곧 예전처럼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있을 거야. ^ ^
암튼 모두들 빨리 보고 싶다~

엄청 습하고 더운 날씨이니 모두들 건강 유의하고 잘 지내고 있어~ 나도 좋은 소식으로 또 찾아 올게.
그리고 새로워진 닷컴에도 더욱 더 행복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지길 바랄게~

항상 고마워, 닷컴도 너희들도!! ^^

그럼 안녕~
 
posted by Rhei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

T/T's Message 2013. 5. 15. 15:00
작성자 : T
작성일 : 2013-05-15 PM 2:55:58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 

모두들 5월의 따뜻한 봄을 만끽하며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은 조금 놀랍겠지만.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어. 

나 말이야~ ^----^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 

조금 놀랐지? ^ ^ 내 아내가 되어줄 사람은 바로 배우 이은성이야. 

사실 언젠가부터 "이젠 내 인생의 동반자가 나타나면 좋겠다”라고 막연하게는 생각했는데 (솔직히 "앞으로 평생 혼자 사는 건 아닌지.."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말이야. ㅎㅎ) 그런데 정말이지 마치 기적처럼 나의 짝이 나타나게 된 거야 ^^ 그래서 하늘이 맺어준 감사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오늘 나의 결혼 소식에 기뻐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또 조금(?)은 섭섭해 하는 팬들도 있을 거야.. (그래 그 마음 알아..) 물론 최근에는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길 바라는 팬들도 많지만 ^^;; 그럼에도 지금 이순간 만감이 교차하지 않을까 싶어 (실은 나도 지금 그러니까.. ) 하지만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이 순간을 진심으로 축복해 줄거라 생각해 ^^ 

사실 좀 늦은 나이지만 ^^;; 요즘은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준비도 하고 있고 슬슬 주니어 계획도 세워 볼까 해 ^----^ 꿈꿔오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오니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서지만 그보다 설레임과 행복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아 (근데~ 사실은 십 수년 동안 나 홀로 ㅠ 밥을 먹었는데 이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음청 기뻐~ ㅎㅎ) 

은성이는 말이야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야~ 

게다가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지켜봐 주길~ 

무려 21년 동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과분한 사랑을 보여준 너희들에게 

오늘도 고마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지는구나 

내가 음악을 하고 또 최고의 팬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어! 

그리고 또 다른 두근거림으로 시작될 우리의 새로운 음악여정도 기대해주길~ 

우리 모두 행복하게.. 또 오래오래 잘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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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hei

드디어 42번째 생일 만수무강 합니다~

T/T's Message 2013. 2. 21. 20:58
제   목 : 드디어 42번째 생일 만수무강 합니다~     

작성자 : T  작성일 : 2013-02-21 PM 8:42:42 


안녕 퐐로쓰~
모두들 잘 지내고 있지?

오늘 드디어 42번째 생일을 맞이했어~
이제 농담으로 듣던 "만수무강하세요~" 라는 생일인사가 진심으로 다가오는 그런 생일이야~
(그래도 모 사이트는 센스 있게 만 나이로 해주던데? ㅋ 그래도 옥에 티는 있구 '만' ;; )

오늘 미역국도 잘 먹었고 너희들이 해준 생일 상들도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단다~
또 어떤 생일상은 내가 직접 수저 그려놓고 제목도 잘 지우고 해서 열심히 먹었어 ㅋ

(그런데 제목에 절대 클릭 금지라고 써 있는거 혹시 그거 뭐야? 막 바이러스 뜨나? ㅎ)

아무튼 오늘도 이렇게 많은 축하를 해주어 고맙구나~
그리고 오늘 역시 따뜻함을 나눈 너희의 마음 씀씀이에 나도 마음이 따뜻하고 뭉클해졌어~ ^^

그래~ 나도 요즘도 잘 지내고 있어~
그런데 얼마 전 카페에~ 파뤼에~ 200문답에~ 자주 봐서 그런지 그런지 오늘은 어제보고 또 보는 것 같지 않아? (어쩐지 애틋함이 묻어나지가 않지?!) 흐흐~ 농담이야~
그래도 200문답으로 수다를 많이 떨어놔서 그런지 뭔가 새로운 근황이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별로 없는 것 또한 솔직허니 사실이구만 ㅎㅎ (최근엔 새로 찍은 사진도 없고 ^^)

그래서 오늘은 요전 200문답에서 너희가 궁금해 하던 두 가지를 뜬금없이 알려주는 시간을 갖도록 해볼게 ㅋㅋ

대충해도 그럴싸한 로우 숄듐 베이컨 김치볶음 레시피!!
먼저 베이컨을 바짝 볶는다. 흘러나온 기름은 버리지 말고 푹 익은 김치를 (묵은 지는 별로임) 넣고 또 신나게 볶는다. -끝.- (허무하지? 그런데 맛은 최고야~ 단 두껍고 기름이 엄청 많이 나오는 저염 베이컨이어야 함)

빨간 야상점퍼의 출처는?
수년간 쇄도하는 요청(?)으로 일단 드디어 브랜드는 알아냈어!
L1 OUTERWEAR 라는 곳이래 그런데 구(OLD)상이라.. 과연 구할 수 있을 지가 걱정이군 ㅠ

.
.
.뭐 그래.. ㅎㅎ

아무튼 오늘도 너희들 덕분에 뜻 깊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아~ ^^
그런데 이렇게 멋진 축하를 받았는데.. 나도 당장 멋진 뭔가를 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항상 기다리게만 하고 ㅠ)
그래도 항상 묵묵하게 지켜 봐주고 응원해주는 너희에게 고마운 마음 가득해~

이제 많이 따뜻해졌지? 곧 다가올 개나리 만발할 봄 소식이 또 기다려지는 시간이야~
너희들 마음에도 오늘처럼 항상 따뜻함이 넘치길 바라고 모두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길..
조만간 따뜻한 봄 소식 가지고 또 올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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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hei

지갑을 잃어버렸다....
지갑에 들어있던 건 
교통카드를 대신할 신용카드 한장과......
14년.. 
착각이라 할지라도 날 버티게 하던 그 녀석...

99년 그 날....
오빠의 책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아닐지도 모르지만 
오빠의 것이라 무조건 믿고 싶었던 

이젠... 보낼 때가 된 걸 거야...
갑자기 멍..... 그리고 혼자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1999년 3월 22일 그날
뱉아내지도 못한 채 가슴에 묻었던 울음을
오늘에서야 비로소 터트리며 이젠 보내고자한다

너만큼만 살고 싶었고 너가 살지못한만큼 
내가 너 몫까지 더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생각했고
더 잘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오빠..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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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hei

앨리스가 물었다.

Rhei 주절거림/가져오기 2013. 2. 11. 21:21

"내가 여기서 어느길로 가야하는 지 말해줄래" 

체셔 고양이가 대답했다.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렸지." 

"어디든 별로 상관없는데..."

"그렇다면 어느 쪽으로 가든 무슨 문제가 되겠어?"

"난 어딘가에 도착하고 싶거든." 

"넌 틀림없이 어디든 도착하게 돼있어. 걸을만큼 걸으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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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가 직접 보내온 이벤트 글 감상평

T/T's Message 2013. 1. 7. 21:03
다음은 T가 직접 보내온 이벤트 글 감상평입니다~


" 20년 전 가물가물 하던 당시의 아련한 기억들..

이번 우리 여기 있어요 이벤트를 보고 많이 떠올리게 되었답니다.

오랜만에 이름이 불현듯 기억난 친구들도 있었고.

당시의 수많은 다른 기억들까지 떠오르게 되어 무척이나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복권 선물 ^ ^)

옛날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친구들도 무척 반가웠고 모두 아련하고 신기한 체험이 되었답니다. .~

이벤트에 참가해준.. 그리고 소중한 기억을 다시 꺼낼 수 있게 해준 팔로들 모두 고마워요~

그 모습 영원히 간직할 수 있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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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hei

20주년! 200문 200답!

T/T's Message 2012. 12. 31. 20:00

제   목 : 20주년! 200문 200답!    

작성자 : T 

 작성일 : 2012-12-31 PM 7:52:42

 조회수 : 133 

 추천수 : 6

안녕하세요 서태지 입니다!

오늘 20주년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여러분이 직접 질문해준 여행, 소소한, 음악/활동 이렇게 3가지로 분류된 200문200답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95년 60문60답에 이어 100만년 만에 하는 것이니 만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신인의 모습으로 돌아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ㅎㅎ



여러분~ 많이 기대해 주실거~~죠? ^^




여행

1.지금 어디세요?

집이죠! (열심히 한다며!!)



2.외국에서 거주하시면 영어는 어느 정도 해야 하는데 얼마만큼 잘해요?

흐흐 주문영어랄까? 대략 밥을 시켜먹을 정도로 한답니다~



3.외국에서 오래 거주하실 땐 제일 생각나고 먹고 싶은 음식 3가지는?

순대국, 자장면, 돼지갈비, 삼각커피우유, 흰우유, 부대찌개, 오징어구이, 순대, 반반무많이, 등등 100가지 정도는 되죠 아니 누가 센스 없게 3가지로 제한한 겁니까?



4.외국에서 객지 생활 하실 때 식사 오빠가 직접 만들어 드세요?

사먹는 쪽이 더 많지만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5.등산 해 보신 적 있나요?(우리나라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산보 정도? 힘든건;; 힘들어요 ㅋ 근데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서 결국 하게 될 듯



6.오지여행도 하실 것 같은데 만약 가신다면 말라리아 예방주사, 약복용 등 철저한 준비도 하시나요?

그게 뭐죠? 혹시 주사 같은 거라면 사양 이예요~ ㅎ (그 정도 오지는 아닙니다.^^;;)



7.시차 적응을 잘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매번 힘들어 하는 편인가요?

가능하면 시차를 미리 맞추어 다니기에 보통은 적응기간이 없어요 ^^



8.장거리 여행 이동을 하게 되면 보통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장거리여행 이라면 며칠씩 운전을 하기도 하고 운전을 하면서 음악을 많이 듣게 됩니다~



9.혼자서 국내 여행 다녀 본 적 있나요? 공개된 곳을 제외한 혼자서 다녀 본 곳은?

국내 여행을 혼자서 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여러분들의 눈에는 잘 안띄지만 여기저기 조금씩 쏘다니기도 하죠 (흐흐~)



10.비활동기나 사적인 일로 여행다니거나 등등 낯선 사람들에게서 팔로 스멜이 날 경우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피하고 싶을 때는 살짝 피하기도하고 괜찮을 때는 짧은 대화도 나누기도 하죠 그런데 아마 그 팔로들이 입이 아주 무거운가 봅니다 ㅎ



11.오빠가 여행하시면서 가장 좋았고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너무 많지만 최근에는 모레인 호수가 가장 좋았어요~ 에머랄드 색이 너무 예뻐서 RC카도 에머랄드 색으로 통일!



12.추자도 가셨을 때 물고기 많이 잡으셨나요? 회로 드셨나요, 구이로 드셨나요? 아니면 그냥 놓아주었나요?

놓아줄…. 수나 있었음 좋았겠군요 나만 못 잡았어요 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잡은걸 완전 날로 먹었죠 ~



소소한..

13.‘똘똘이’ 실체는 정말 있나요?

없어요~ 아마 이나중 탁구부 등에서 영감을 얻은 대사로 추정되요 ㅎ



14.직접 키우시는 애완동물 있어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어요~



15.좋아하시는 색깔이 노란색에서 바뀌지는 않았나요?

에머랄드? ㅎㅎ (메롱) 바뀌었다기 보다는 그냥 최근 좋아하는 색이죠

근데 그보다 이제야 15개째 답변을 했다니..헉헉 괜히 시작했나 생각이 드네요 ㅎㅎ




16.좋아하시는 계절과 그 이유는?

지금은 모든 계절에 매력이 있어서 돌아가면서 모두 좋아해요~



17.자려고 침대에 누웠을 때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ex.일기 쓰기, 그 날의 생각 정리, 편안해서 행복하다고 느낌, 졸려서 그냥 잠 등)

보통 특별한 생각은 없고 그냥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다 기절?



18.좋아하시는 음식은?

궁금해요?~ 궁금하면 3번봐요~



19.김치, 된장찌개 끓일 줄 알아요?

당연하죠 대략 여러분보다는 맛있게 끓이겠죠? ㅎ



20.라면 끓일 때 면 먼저 넣으세요, 스프 먼저 넣으세요?

스프 두개를 딱! 잡고 뜯어서 동시에~



21.자다 일어나면 머리에 까치집 생기시나요?

안 생기는 사람있음 나왔! 아.. 대머리님께는 죄송ㅋ



22.아침이 좋아요, 밤이 좋아요?

음.. 다 좋지만 왠지 밤엔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시간 같아서 일단 밤으로 하죠



23.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알람 끄고 안경 쓰고 자기 전에 하다만 일이 궁금해서 그쪽으로 이동 ㅎ



24.평상시에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세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아요



25.하루에 몇 끼 드세요? 운동은 하세요?

두끼~두끼반 정도 운동은 거의 안 해요 ㅋ



26.주무실 때 안경은 어떻게 하나요?

어떻게 할까요? 딱히 원하는 것이라도 있으신지? ㅋ



27.안경 렌즈를 닦아야 하는데 안경 닦이 천이 없다면 그냥 티셔츠로 ‘슥슥’ 닦으시나요?

보통 티슈로 빡빡



28.주무실 때 코 골아요? 아니면 침 흘려요?

위 3개 질문을 보면서 200문 200답을 괜히 시작한 것 같은 기분이 확! 드는군요 ㅋㅋ

코는 좀 골지만 사실.. 침도 좀 흘리고.. 코도 흘리죠 이도 갈아요!! ~ 가끔 칼 같은거 들고 눈뜨고 돌아다니기도 한다네요~ 후후



29.술 드시고 취하신 적 있어요? 만약 있다면 주사가 뭔가요?

내 사전에 주사는 엄씀! (취해보고 싶어요 ㅋ)



30.하루 중 무엇을 할 때 가장 좋아요?

당연 R/C!! 유후~



31.화장실에서 주로 무슨 생각하세요?

보통 책 봐요 만화책이나 알씨,악기 잡지 등등



32.사복(옷) 고르실 때 기준이 있나요?

옷이 별로 없어서 그냥 순서대로 무한루핑? ㅎㅎ



33.200문답하기 전까지 뭐하셨어요?

200문답을 할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ㅋ



34.내일 뭐하세요?

만나게 되겠죠? ^^



35.오빠 혼자 빨래도 해요?

세탁기가 혼자 해요 (국산 세탁기가 세계 최고!)



36.오빠의 이상형은?

사실 외모 쪽으로는 딱히 정해진 이상형은 없는 것 같고요 (이쁘면 다 좋다는 말? ㅎㅎ)

내적으로는 남들과 다른 독특한 매력이 중요하고요 여성스럽고 착한 사람이 좋아요~



37.운명을 믿나요?

믿지는 않지만 느껴요 ㅎ



38.이성에게 어필할 때 어떤 타입이신지? 모성애자극? 남성스러움? 유머러스함? 서태지 같은 모습?

나쁜 남자 스따~일 ㅋㅋ ….. 뻥이고요~ 그냥 원래 모습과 똑같이 해야죠 ^^



39.피아노 치는 여자가 좋아요, 기타 치는 여자가 좋아요?

난 둘 다~



40.제일 잘생겨 보일 때는?

공연 전 분장 후 ㅋ



41.솔직히 섹시하다는 말 들으면 기분 어때요?

그냥 하는 소리 같아요~ ㅎㅎ



42.오빠는 언제 질투를 느껴요? 언제 질투심이 생겨요?

팬들이 딴 가수가 좋다 할 때!



43.인터넷 쇼핑을 하시나요?

그럼요 ~



44.가을 타요?

잘 모르겠네요 ㅎ



45.초콜릿이 좋아요, 사탕이 좋아요?

또 둘 다~



46.신던 신발의 수명이 다하면 버리시나요?

무대에서 신은 신발은 잘 안 버리는 편이고 그냥 막 신는 신발은 막 버려요



47.요즘 즐겨 먹는 반찬은?(어릴 땐 싫었는데 좋아진 반찬 같은거)

어릴 때는 팥이 정말 싫었는데 요즘은 치즈+팥으로 만든 멕시코 음식을 좋아해요~



48.최근 새롭게 배운 것이 있다면?

로우바이트 트랙에서의 디퍼런셜 오일 점도와 스티키를 활용한 테크니컬 드라이빙 ㅎㅎ



49.갖고 싶은 초능력은?

점퍼가 되고 싶어요~ 휙~ 휙~ 시장에서 오뎅 먹다 이집트로 휙~



50.화보촬영은 안하시나요?(유명 잡지화보, 표지모델 등등)

부끄러워요~ 라기보다는 좀 귀찮아요 ㅎㅎ 라기보다 사실 사진촬영을 좀 시러해요 ㅋ



51.무인도에 가져 갈 3가지는?

1.GPS, 2.무선통신장비 3.원자력잠수함



52.음모론을 진심으로 믿으시나요?

믿지는 않지만 느껴요 ㅎ



53.외우고 있는 전화번호 몇 명이에요?

요즘 전화번호를 외우는 사람도 있남유?



54.공포영화 잘 보는 편인가요?

제발 누가 무서운 공포영화를 좀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55.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눈물 흘린 적 있나요?

단연코 흘린 적은 없음 ㅎ



56.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나 영향 받은 책은 어떤건가요? 그리고 영화는?

책은 잘 모르겠고 ^^ 영화는 최근 라이프 오브 파이가 좋았어요



57.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일은?

음.. 머리 깍는일? 자다 말고 불끄는일?



58.최근에 제일 심하게 아팠던 적은?

보드 타다 허리 나갔다 들어온 일 ㅋ 그 외는 아픈 일이 없었어요



59.정기적으로 건강검진 같은 것 받으세요?

아직은 없는데 주위에서 이제 불혹의 나이라 해야 한다고들 하네요 쩝.. 이제 슬슬 해봐야져 귀찮은 일 하나 더 추가요~



60.아플 땐 혼자 병원가요? 약국가요? 아니면 누가 약타주나요?(아프지마요ㅜ.ㅜ)

그 흔한 감기도 거의 안 걸려요 사실이니 걱정하지 마요~ ㅎ



61.이마에 패인 흉터는 언제 어떻게 생긴 건가요?

어릴 때 육백만불 사나이 한다고 장롱에서 뛰었는데 그 다음 기억이 엄마의 놀란 표정 뒤로 보이는 천정의 디졸브 (혹도 엄청 크게 생겼었대요 ㅋ)



62.제일 싫어하는 사람의 행동은? (이것만큼은 절대로 안 된다..(범죄제외!))

음.. 꼼수 부리는 행동? ^^



63.“이건 고쳐야 하는 나쁜 습관인데” 라고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면?

가끔 멍 때리는 습관? (치매라는 의심을 사기도 함 ㅎㅎ)



64.어떤 날씨 좋아하세요?

비온 뒤 개일 때~



65.엄청 추운 거(겨울)와 엄청 더운 거(여름)중에 어느 것을 더 견딜 수 있나요?

견디기 싫은데..



66.손은 따뜻한 편인가요, 차가운 편인가요?

손발이 모두 따뜻한 편이예요



67.향수 뭐 쓰시나요? 여러 개 두고 쓰시나요?

그런 거.. 안 쓰는데요 ;; … (촌스러운 건가?ㅎ)



68.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당연히 사랑이죠~ 아니F14팬텀인가?



69.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너무 많아 순위를 정하기 힘들지만.. 보통 공연장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고요 또는 무아지경으로 알씨를 할 때 사랑에 빠졌을 때 등등 ^^



70.요즘도 비누 도브 쓰나요? 그리고 Bath용품 어떤 거 쓰세요?

아니 그걸 ㅋㅋ 네 도브는 여전히 쓰고 있고요 Bath용품는 이것저것 되는대로



71.등 간지러울 때 어떻게 해요? 모서리에 대고 긁으시나요?ㅋㅋ(미안해요 이런 나라서ㅠㅠ)

안 그래도 손이 잘 안 닿는 부분이 많아서 신경질 나요!! 내가 곰 이예요? (미안하죠.? 풋~)



72.가장 큰 고민은?

마음을 울리는 멋진 음악을 만들고 싶은거예요



73.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은 단순하게 생각한다.

단점은 생각하면 단순하다.



74.정말 해보고 싶은 일인데 아직까지 못해본 일 있어요?

이건 너무 많은데.. 어릴 적 꿈인 알씨가게도 차려야 하고 가족들과 엔젤폭포도 가봐야 하고 장가도가고 아이도 낳아야 하고 ㅋ 우주도 가야하고 음허화항 하지 않도록 십전대보탕도 먹어봐야 하고 300살까지 살아봐야 하고.. 이건 끝이 안나요 ^^



75.‘서태지’라서 제일 싫었던 적과 영원히 ‘정현철’이 되고 싶었던 적은?

서태지라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점이 너무 많아서 상대적으로 싫었던 기억은 거의 없어요 ^^

영원히 정현철로만 살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도 알았어요 ^^

지금은 딱히 두 개의 삶을 둘로 나누지 않고 융화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가 원한다면 말이죠~



76.아직 못 이룬 꿈이 있다면 ‘서태지’으로서의 꿈과 ‘정현철’로서의 꿈을 각각 말한다면?

서태지로의 꿈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케 할 명곡님을 만들고 싶은 것이고요

정현철로의 꿈은 가족들과 평범하고 소소한 하루하루를 사는 거죠 ^^



77.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의 나에게 한 마디 해줄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갈거고 가면 뭐라고 말해줄건가요?

과거를 여행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지만 나로 인해 내 삶이 바뀌게 되는 것은 바라지 않아요 ^^ 아! 한가지 생각났어요 육백만불의 사나이가 하는 날엔 방에 이불을 두껍게 깔아달라고 지금의 나보다도 어린 엄마에게 귀뜸해 드리는 것 ㅎㅎ



78.앞으로는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매일 잠들기 전에 내일 할일 에 설레는 그런 기분으로?



79.공백기 때 본인 노래 많이 들으세요?

자주는 안 듣는 편이예요 가끔 그 당시가 그리울 때나 또는 음악 작업을 하다 이겼나 졌나 비교해볼 때 정도? ㅋ



80.작업할 때와 평소에 즐겨먹는 야식은?

외국이라면 햄버거 또는 밤에 먹는 아침식사? ㅎㅎ 한국이라면 라면 또는 쵸코파이~



81.지금까지 살면서 음악, 출생 이외에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오~ 질문이 좀 똑똑한데? ㅋㅋ 음악 이외라면 알씨를 취미로 가지고 있다는 점이 스스로 가장 기특해요 외국에선 노인 분들도 알씨를 많이 하시는데요 그 연세에도 그렇게 신나 하시는걸 보면 나도 노후 걱정은 전혀 없어요~



82.머리가 어쩜 그렇게 빨리 자라나요? 손톱도 빨리 자라는 편인가요?

헉! 어떻게 알지? 이런 건 원래 비밀인데.. 근데 발톱도 눈깜짝하면 양말을 뜷을기세 ㅋ 



83.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생각나는 거 있어요?

뱃속 때는 이미 나이가 들어 가물가물하죠.. 아! 수정되기 전에 조금 헤멘 생각은 살짝 나네요 ㅋ



84.직접 만드실 줄 아는 음식 중에 “이건 진짜 최고다!” “이 음식 팬들한테 만들어주고 싶다!” 하는 건?

대충해도 그럴싸한 로우 숄듐 베이컨 김치볶음!!



85.잠 잘 때 꿈 자주 꿔요?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은?

자주는 안 꾸는 편이고요 예전에 예쁜 노을이 지는 호수에서 큰 물고기를 낚아서 두 손으로 덥썩 받는 인상적인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그날 1집 음반계약을 했어요 그래서 혹시 그 꿈 때문인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해요 (근대 이거 태몽아닌가? ㅋ)



86.우린 서몽 하는데 오빠는 버몽 하세요? 버몽 내용도 알려주세요~

뚜렷한 기억은 없지만 가끔 공연장에서 보는 꿈 또는 길에서 반갑게 만나는 꿈 또는 도망가는 꿈!! 등을 꾼 것 같아요 ㅋㅋ



87.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올 땐 뭐하세요? 그리고 잠이 안 올 때 잠 잘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 반대로 졸릴 때 잠을 깰 수 있는 비법은?

잠을 잘 자는 비법은 아직도 터득을 못했고요 깨는 방법은 있어요 ^^ 먼저 대략 다짐을 하고 다리를 천천히 90도로 세워 올려요 그리고 다리를 확 내리면서 상체를 동시에 올립니다. 효과는 최고! (그러나 반동이 커서 다시 누움 도루묵;;)



88.너무 너무 화날 때 육성으로 욕이 튀어나온 적 있어요?

북공고의 전설.. 아놔 내 성격.. 알면서.. 아놔.. 여태 안 믿네.. ㅋㅋ 아무튼 공식석상에선 안 하지만 편안 사람들끼리는 ㅈ ㄴ 잘함 ㅋ



89.집중력의 원동력은 뭐에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오빠처럼 집중을 잘 할 수 있나요?

집중 해야 하는 것 이외의 모든 것을 버리는 것?



90.터무니없는 소문, 욕, 억울한 일 들으면 화 안나요? 처음부터 대인배 셨는지.. 어떻게 인내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누가 대인배래?!! 으~~ 열불 터지지!! ㅋㅋ 근데 금새 잘 까먹어서 다행임 ^ ^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법은 별로 없네요 그냥 쌓지 말고 바로 푸세요 (코 말고) ^ ,. ^



91.램프의 요정 지니가 오빠에게 3가지 소원을 빌 기회를 준다면 뭘 빌고 싶어요?

1.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좋은 세상에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게 해 주삼 (아! 나포함)

2. 팬들과 행복하게 늙게 해 주삼 (물론 오래 살면서 ㅎ)

3. 세계최고 음악을 거져 주삼ㅋ (어이 지니! 그냥 너의 능력을 다 내놔~)



92.“나도 나이 먹었구나~” 라고 느낄 때가 있으세요?

요즘은 항상 느끼는 것 같은데.. ㅎㅎ (궁뎅이도 좀 무거운 듯 ㅋ)



93.나이 들면서 좋은 점은 뭔가요? 또 어린 팔로들에게 젊었을 때 이건 꼭 하라고 말해주고 싶은 건? (뻔한대답 말고~)

뻔한 대답이 뭔지 더 궁금하네요 ^^

후회하지 않는 삶을 바란다면 젊었을 때 하고 싶은 또는 할 수 있는 일들을 뒤로 미루지 않는 것 이니라~ 이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오느니라~ (뻔하군요ㅋ)



94.시력 , 옷 사이즈 웃옷, 허리사이즈 바지, 발사이즈 알려주세요~

시러요.. 흐흐 (아니 잘 몰라요 가 맞나?)



95.요즘 시력은 예전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았나요?

10년 만에 시력검사를 했는데 0.5 가 더 나빠졌음 (대략 무난)



96.바느질도 하실 줄 아세요? 평소에 옷이 구멍 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대강 할 줄은 알지만 옷에 구멍은 안나요 !! 그리고 서쿠르지도 구멍 나면 버림



97.우리한테 궁금한거 있나요? (2개 또는 20개) !!200문답 속 규정위반 포착!!

죽을 때까지 서태지를 좋아할지 가 가장 궁금하긴 하네요 ^^



98.우리한테 제일 하고 싶은 말이 뭐에요? 딱 한 마디만 한다면?

죽을 때까지 서태지를 좋아하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ㅎㅎ



99.태지 형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걸 불편해 하신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면 저는 아는 척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모르는 척 하고 그냥 지나가야 할까요?

넌 남자구나 ~ ㅎㅎ 그럼 대충 들이대~ (성차별 아님ㅋ)



100.평소 입는 옷과 신발은 누가 사서 주나요?

새 옷을 거의 안 사지만 ㅎㅎ 비 활동기에는 직접 가서 여러 벌을 사고 그걸 오래 두고 입죠



101.크리스마스 나 정현절 날 점 찍으려다 접속자 폭주해서 로그인 못하신 적 있어요?

네 자주 있어요 ㅠ (아~놔~ 분이 안풀려~)



102.주변 사람들이 “20주년 됐으면 이제 팬들하고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하지 않아?”라고 물어보는데 혹시 팬들과 그런 자리를 가져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 본적 있나요?

그런 꿈은 사실 20주년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있죠 그런데 팬과 스타의 만남이 아니라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그냥 오래된 친구처럼 속 얘기도 하고 편하고 느긋하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많이 해요~



103.닷컴에 글로 소식 전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는 글과 함께 사진이나 목소리나 영상을 올려주실 생각은?

올릴 만한게 있으면 좋겠지만.. 보통의 모습은 엄청 츄리한데 괜찮겠어요? ㅎㅎ (사실 난 괜찮은데 여러분들이 받을 데미지를 생각하면.. 눙무리.. ㅋㅋ)



104.닷컴에 로그인 하시면 우리가 되지 않는 권한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예를 들면 디얼티 읽을 수 있는 권한을 제외하고, 팬 ID를 클릭하면 모든 개인정보(나이,전화번호 등등..)를 볼 수 있는 권한같은게 있나요?

보통의 아이디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관리자 계정이라면 좀더 많은 권한이 있을 거예요 부러우면 지는 거죠 (두려워도 지는 거고요 ㅎㅎ)



105.닷컴의 디얼티는 다 읽으시나요? 아니면 시간 나실 때마다 랜덤으로 읽으시나요?

시간이 날 때 모아서 한번에 읽어요 지금은 모든 글을 읽지는 못하지만 죽기 전엔 모두 읽게 될 거예요~



106.닷컴의 디얼티를 보시면 어떤 닉네임이 전에 어떤 글을 올렸는지 기억하시나요? 내용을 이어서 읽으시는지 궁금해요~

그건 비밀이죠~



107.크리스마스 때는 점 찍으시면서 석가탄신일에는 점 안 찍으세요?

그럼 석가탄신일로 바꿀까요? ㅎㅎ



108.우리 언제 제일 보고싶어요?

석가탄신일 …. ;;; 사실 왠지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보고 싶어 지는 것 같아요 ~



109.서태지에게 팬이란? (1집의 팬에 대한 기분과 9집을 앞둔 기분을 비교해서 써주면 좋겠어요!)

속 깊은 오랜 친구~



1집 때는 왠지 팬들에게 극존칭을 쓸 정도로 격식을 차려 대화 했죠 ㅎㅎ (그게 뭐냠~)

그래도 뭔가 뭉클한 마음은 지금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1년을 지낸 친구와 20년을 지낸 친구는 아무래도 많이 다르죠..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니 표현할 필요없는 ^^



110.팬들에게 이건 꼭 있어야 된다고 추천하는 item은?

전동치솔과 식기세척기?



111.4년 주기로 팬들 만나면 늙어 보여요?-_-

아…아.. 뇨 그럴리가요~



112.버팔로 코스프레하고 팬 사이트 온 적있어요?

아직은 한번도 없어요 ㅎ



113.팬 사이트 매일 눈팅 하시나요? 그리고 리플 단적 있나요? 아니면 달고 싶었던 적은?

뭔가 팬싸에 재미있는 일들이 있을 때는 거의 매일 해요 리플은 예전에 닷컴에서 공식적으로 한번 달아본 적은 있지만 그 외에는 그냥 꾹~욱~ 참아요ㅎ



114.팬들이 만든 영상들 중에 재밌게 봤거나 감명 깊게 본 게 있다면? 그리고 생각날 때 마다 보시나요?

그 동안 웃기고 감동적인 영상들이 너무 많이 봐서 하나만 말하기는 곤란해요 ^ ^

대부분 저장해 두고 있고요 잊을만할 때 열어보면 또 웃겨요~



115.팬들이 오빠위해서 한 행사들은 알고 계신가요?(서태지 숲,20th Harmony,팔로 심포니 등등)

서태지 숱? 훗~ 많긴 하죠 근데 그게 뭐지? ㅎㅎ 마음은 알겠는데 질문은 춈 후짐! ㅎ



116.팬들에게 실망했을 때는?

실망 한적은 단연코 없음!



117.‘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들으시는데 ‘동안’이라는 말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요?

그냥 대강 동안이라 부담은 없는 편이예요 자연스럽게 노화 돼야죠 ^^



118.‘노화’에 대한 두려움은 없나요?

300살까지 살아야 하니 두려움도 있지만 ㅎ 노화를 경험하는 것도 의미 있는 과정 같아요



119.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감성적 인거 말고 구체적 인거 예를 들면 벌레, 귀신, 쥐와 같은 거요~)

주사 병원냄새 귀뚜라미 검정깨 이런거? 덜덜



120.부모님 중 어느 분의 성향을 더 많이 닮았나요?

딱 반반인 것 같아요 (판박이예요 ㅋ)



121.부모님과 있을땐 애교쟁이 막내인가요? 아니면 듬직한 아들? 어떤 쪽에 가깝나요?

당연히 둘다죠 ㅎㅎ



122.서태지에게 허그란?

철수 선배님은 싫어하지만 나는 좋아하는 것? ㅋ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을 때 꼭 필요한 것 이겠죠?



123.지금까지 팬들이 부른 호칭 중에 제일 좋았던 호칭이 뭐에요?

(ex.태지오빠, 절대 지존, 서블리, 서리스타, 대장 등등..)

블리블리 서블리 ? ㅋ



124.오빠의 생각, 어떤 감상기, 일기(수필에 가까운..) 책 쓰실 생각은?

그런 건 표현력이 딸려서 너무 어려워요 고로 불가능 ㅋㅋ



125.‘서태지’를 영화화 하겠다는 감독이 있다면 허락 하실건가요?

내용이 좋다면 당연 좋죠 ^^



126.“이것만은 팬들이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하는 거 있어요?(은근 힌트 줬는데 팬들이 잘못 이해하고 다른 방향으로 삽 팠다거나 그래서 답답했던 적)

알긴 아는군요~ 다른 삽 판적 많죠 ^^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은근 많고 ㅋㅋ 그런데 그냥 소소한 부분들이니 뭐 나쁘지 않아요 귀엽기도 하고 ㅋ 언젠가 알게 되겠죠~



127.화환 보내실 때 문구만 정해주시는지 아니면 화환 종류(모양)까지 지정해 주시나요?

종류나 모양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니 그냥 문구 정도만 ^^



128.연희동 집 담벼락 답장은 오빠가 써 준거 맞아요?

아니예요 ㅎㅎ 담벼락에 뭔가 쓴 적은 없어요



129.공백기가 길어지면 인기 하락에 대한 불안감 같은 건 없나요?

없다면 거짓말 같지만 진짜로 별로 없는 것 같아요 ㅎㅎ (그걸 아는 사람이 이뤠~~?)

팬들을 넘 믿는걸까요? ㅋ



130.손 편지 받으셨을 때 글씨체를 보면, 누가 보낸 건지 알 수 있으세요? 익숙한 글씨체가 있는지 궁금해요~

지금은 손 편지가 많지 않아 딱 알아보는 글씨체는 거의 없을거예요~



131.속옷도 아닌 것이 바지도 아닌 그 중간의 것을 입고 후줄근한 티셔츠 입고 슬리퍼 신은 모습 공개하신다고 이적의 텐텐 클럽에서 하셨습니다. 자.. 언제 공개 하실 건가요?

그대들의 마음이 활짝 열려 있을 때 쯤?~ (후후)



132.회장님은 항상 생기는 긴 공백기에 서태지 컴퍼니 직원 분들에게 무슨 일을 지시 하시나요?

공백기는 소수의 직원들로 운영 되어 지지만 그 만큼 무척 바쁘죠. 직원들 역시 팬들과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이제 팬들의 마음도 잘 알아요 ^^ 그래서 나의 지시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팬들을 위한 즐거운 이벤트들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133.서태지 컴퍼니에 서태지만의 책상이 있나요? 그 책상위에 명패가 있다면 ‘회장 정현철’이나 ‘회장 서태지’라고 되어있나요?

책상은 따로 없어요 ㅋ 대부분 회의실 이나 연습실등 여기저기서 틈틈히 회의를 하는 정도죠



134.어떤 일을 결정할 때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시는 편인가요? 다른 분들의 의견들을 들어보고 결정하시는 편인가요?

과거에는 대부분 혼자서 결정을 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아 졌어요



135.회장으로서 결재서류에 결재를 하실 때 도장으로 하시나요? 서명으로 하시나요?

둘 따~



136.헤어스타일은 직접 어떻게 해달라고 하시나요? 아니면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해주나요?

상의 – 추천 – 결정 – 변신!~



137.고 1때 있었던 과별 패싸움에서 오빤 뭘 하시고 계셨어요?

건축과라서 티자를 들고 있던 기억이나네요 풋~ (기계과는 직접 연장을 들죠;;)



138.살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한 가지가 있다면?

방구 참기! 뿡 ~ ;;;



139.셀카를 찍어본 적은?(얼짱각도로 찍으신게 있다면 가장 마음에 드는 걸로 공개 좀 해주세요!)

얼짱 각도 따위는 필요 없죠 셀카가 몇 장 있긴 한데…. 맘에 드는 건 없군요~ ㅎㅎ



140.좋아하는(즐겨하는) 게임 있어요? 가장 최근에 해본 게임은?

최근엔 없지만 얼마 전 음악에 맞추어 콧털을 뽑는 이상한 게임을 해보긴 했어요~ (보통은 툼레이더 같은 게임을 좋아해요~)



141.우리(팬)가 팠던 삽 중에 제일 웃기고 어이없었던 건 뭔가요?

역시~ 줄리엣 삽 풋!



142.팬 사이트에서 공동구매 하는 음식 또는 물품을 오빠 직접이나 서태지 컴퍼니 직원을 통해서 구매 하신 적이 있나요?

아직 없어요 ^^



143.팬 사이트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가는데요, 그 당시의 이슈들은 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혹시 팬들의 이야기를 보고 직접 따라 해 본적 있으시나요? 예를 들어 팬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영화, 드라마를 봤다 던지, 책을 사서 봤다거나 혹은 추천하는 음식을 드셔봤다거나 하는 경험 있으세요?

반반무? 첨엔 그게뭐야?? 했는데 나중에 알고 따라 해봤어요~ 그 외에도 어떤 팬이 남편과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서 심포니 공연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봤는데 뭔가 그 여유가 부러워서 따라 해보고 싶었지만 티비는 있는데 남편이 없어서 못 따라 했죠 ㅎㅎ



144.의도치 않았는데 팬들이 잘 끼워맞춰서 “역시 오빤 이런 것 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셔”라는 칭찬을 들은 적이 있나요?

엄청 많아요~ 어찌나 칭찬을 아끼지 않는지.. ㅎㅎ 특히 김실장님이 나 몰래 팬들에게 신경 써주시는 부분이 엄청 많았는데 칭찬은 내가 다 들었어요 ㅋ



145.우리한테 받은 선물 정말 창고가 따로 있나요? 비활동기에는 어떤 식으로 확인하시나요?

선물 창고가 따로 있죠~ 보물창고 ㅎㅎ 외국에 있을 땐 못하다가 나중에 한번에 하죠~



146.바닷가만 가면 모래사장에 만날 오빠 이름을 써가면서 사랑 고백하는 그런 팬들을 보면 어떤가요?

낭만적이죠 귀엽고 또 뭔가 부럽고 ~



147.어린 나이의 신생팬들이 활동기,공백기 구분 없이 생기는 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이놈의 인기를.. 뭐~ 이런 느낌? 후후~ 어린 친구들이 챠암~기특해요~



148.일기 쓰시나요? 다이어리에 꼼꼼하게 스케줄은 있을 것 같은데 일기는 쓰시는지 궁금해요~

일기는 귀찮아서 안 써요



149.빨간 야상점퍼 올 겨울에도 입으실 건가요? 그리고 빨간 야상점퍼의 출처는? 또!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청바지 버릴 생각 없으신가요?

보드 복인데.. 브랜드는 기억이 안나요 (지금 찾을 수가 없어요) 청바지는 이제 구멍에 발이 자꾸 들어가서 드디어 버렸어요 이제 속이 시원~ 하십니까? ~ ㅋ (근데 똑 같은 바지가 몇 개 더 있음 ……뻥~)



150.저 아세요?ㅋㅋ 저 새우젓이에요ㅠㅠ 아 눙무리ㅠㅠ

난 몰라요 ㅋㅋ 아 콘무리ㅜㅜ



151.개그콘서트에서 어떤 코너가 좋으세요?

황현희의 막말자? ㅋ



152.개그콘서트 게스트나 관객석에 앉아서 관람하실 생각은?

마음은 관람도하고 게스트로 올라가서 나의 개그력을 보이고 싶기도 해요 ^^

정말이지 원래는 진짜 내 개그 살벌한데 한번도 발휘가 된 적이 없을 뿐이죠 ㅋㅋ



153.청소는 직접 하시나요?

대부분 로봇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리모콘이나 발가락으로ㅋ)



음악/활동

154.작업할 때 제일 드시고 싶으신 건?

이 질문은 머지!!!?



155.부모님께서 제일 좋아하는 오빠의 곡은?

난 알아요 영원 이런 쉬운류?를 좋아하세요~ ^ ^



156.가지고 계시는 기타는 몇 개 정도 있나요?

약20개 정도



157.필승의 난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그런 반응 예상 하셨나요?

처음엔 내 마이크가 잘 안들려서 반응이 그러나? 했어요 그 후에도 삐진 척이 아니라 진짜(?)라는 걸 알아차리는데도 5분 정도는 걸린듯 ㅋㅋ 너네 (일부지만 ㅎ) 정말 웃기는 것 같아요~ 나 아이돌 아니잖아요 ㅋㅋ 우리 함께 마음을 활짝 열어봐요~



158.우리끼리 이야기하던 것 중에 제일 웃겼던 이야기는?

느므느므 많지만 프라이버시를 위해 ㅋ 나도 보고 있다는 사실을 가끔씩 잊나봐요~



159.새로운 완성곡이 나오면 누가 제일 먼저 듣게 되나요?

나 이외라면 8집 때는 탑과 석중이 들었죠 ^^



160.팬들이 닷컴, 팬 사이트 등 곳곳에서 하는 이야기 속에서 영감이 된 적 있나요?

그럼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팬들의 마음 속 이야기들도 알게 되죠 

예로 우리들만의 추억이 (그땐 편지들이었지만 ㅎ) 대표 영감님 이시겠죠?



161.오빠도 탑(마미)처럼 기타 돌리기 시도 해 본적 있어요?

아 놔~ 또.. 사실 소시 적에 조금 했는데 언젠가 머리에 한번 맞고 그 뒤로 소심 적으로다가 안 해요;;



162.“내일도 만날 수 있지?” 라고 하셨는데 곡을 만든 본인이 생각하는 ‘내일’이란 언제인가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다음날인가요? 아니라면 내일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언젠가” 가 근접한 단어 같네요



163.SEOTAIJI RECORD OF THE 8TH [398] DVD, SEOTAIJI 8TH ATOMOS [THE FILM] DVD등 DVD 편집을 직접 다 하시나요? 참여만 하신다면 몇 퍼센트(%) 정도 되나요?

직접 다할 때도 있고 엔지니어가 할 때도 있지만 어떤 경우도 관여는 다해요 ㅋㅋ



164.8집 컴백/앨범 티저 영상 음악들은 왜 정규앨범에 안 넣으셨나요?

티저용 음악은 회사의 센스 있는 직원 분이 만든거예요 음반용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음반에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티져영상과는 아주 절묘했죠~



165.8집 활동 DVD를 보면 줄리엣 원제가 ‘IM’이었고 왜 ‘줄리엣’으로 바뀌었고, ‘모아이’는 ‘퓨’, ‘newton’도 있는데 그 밖에 8집 가제가 있다면 알려주시고 가제로 하신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진짜 제목은 맨 마지막에 만들고 작업 중에는 부르기 쉽게 아무렇게나 만드는 습성(?)이 있어요 (보안목적도 있고요) 뜻은 별로 없고요 ^ ^



166.뮤직비디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뮤직비디오는?

뭐니 뭐니 해도 20년전 난 알아요죠!!



167.뫼비우스 앵콜 공연 마지막 날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부르실 때 곡이 다 끝날 무렵

"그대와~" 가사를 부르신 후 뒤를 돌으셔서 스크린을 보셨는데 그때 우셨나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나요?

울다니요;; 내가 스크린에 멋있게 나오나 하고 본 거예요!



168.직접 찍은 CF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나의 개그력이 뛰어났던 파시통통?



169.8집 활동하실 때 마왕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실 때 마왕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울함을 느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셨는데 이 답변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이야기가 오갔었는데 진짜로 우울함을 느껴본 적 없으세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사실 이예요 그래서 가끔은 내가 비정상이 아닐까 고민도 해봤는데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ㅋㅋ 아무튼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보통 서태지라고 하면 아마 힘든 일을 많이 격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한번도 진짜 힘든 일을 격어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게 원인 일지도 모르겠네요 ^^



170.웜홀 풀 버전 DVD는 안 내주실건가요?

하는거 봐서리 ㅋ



171.뫼비우스 포토북에 있는 메시지들은 오빠가 직접 쓰신 건가요?

초안은 직접 쓰는 경우도 있고 작가가 쓰는 경우도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직접 마무리 하죠



172.포토북 내신거 나붸비가 설득해서 내신건가요? 아니면 8집 끝나면 원래 내려고 하셨나요?

압박은 있었지만 그건 아니예요 ^^ 포토 북을 내게 된 계기는 어느 날 공연 사진을 보다 보니 뭔가 감회가 새롭고 공연 때가 그리워지더라고요 그런데 사진도 나름 많은 거예요 게다가 화보집 아우성(?) 도 있고 해서리..ㅋ 하늘이 주신 기회구나 하고 낸 거예요 ^^



173.곡을 만드실 때 작업순서는? 그리고 더불어 곡을 만드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간단히 설명하면 보통 이미지 작업(곡의 메시지와 편곡 이미지)을 한 후 각 악기들의 개별 편곡을 시작해요 중간 중간 가사들도 만들어 넣고 여러 실험들을 하다가 어느 정도 완성되면 세부 작업을 시작하죠 그런데 방식이 너무 다양해서 말로 설명하기는 좀 무리네요 (옆에서 보면 알텐데.ㅎㅎ.) 또한 곡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도 특별히 정해 놓지 않아서 역시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ㅎㅎ (굳이 말한다면 “새로움” 정도는 항상 포함되는 듯.)



174.공개되지 않은 또는 작업 중인 미완성된 곡들은 몇 곡정도?

후진 미완성 곡들은 많죠 ^^



175.다루 실 줄 아는 악기(기타, 베이스 빼고)있으시면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생각은 없으세요?

허접 하게 몇 가지는 있지만 아직은 별로 ㅎㅎ



176.“이건 정말 아무리 봐도 잘 썼다” 하는 가사를 하나 뽑자면?

대충 보면 잘 쓴듯한 가사는 있지만 아무리 봐도 잘 쓴 가사는 없음 ㅎㅎ



177.실제로 자주 못 보겠으면.. 우리 위성으로라도 만나면 안될까요? 예전 1회 ETP때 보다 지금 기술적으로도 훨씬 발달되어 있고, 유튜브로 생중계가 가능해요..

누가 그걸 몰라? (정 여사버전임) 생중계, 페이스타임 다 가능한거 나도 알지~ 근데 너~~~~무 부끄러~ ㅎㅎ



178.직접 만드신 곡 중에서 만드는데 가장 힘들었고 부르기 어려웠던? 그리고 반대로 만드는데 가장 쉬웠고 부르기 쉬웠던 곡은?

굿바이 와 프리스타일



179.직접 만든 곡을 제외하고 인생 최고의 곡, 삶의 테마곡을 뽑자면 누구의 어떤 곡인가요?

들국화의 제발



180.영화를 위한 곡을 만들어 보실 생각은 없나요? 만든다면 어떤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은가요?

영화음악을 한다면 서정적인 연주 곡 또는 반대로 심히 빡센 음악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실험적인 장르의 영화라면 좀더 재미있을 것 같고요



181.‘Watch Out’와 ‘Take3’ 는 언제 불러 주실거에요?

‘Watch Out’은 불렀거등요~ ‘Take3’는 하능거봐서 ㅎ (근데 내가 좀 심심해..)



182.‘이너비리스너비’ 뜻은?

없음



183.B-Side 앨범 내실 계획은 없으시나요?

없음



184.지금까지 작업했던 곡 중에서 (리믹스버전포함)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이건 넘 어려운 질문임 그때 그때 달라서 ^^;;



185.지금까지 해 왔던 공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연과 그 이유는?

93 마지막 축제 (그 이유는 요전 크리스마스 점을 참조 하시오)



186.뭔가를 할 계획이었거나 구상 중이었는데 팬들이 먼저 알아채서 뜨끔했던 적은?

많아요! 뜨끔해서 도중에 접은 기획도 좀 될걸요? ㅎㅎ



187.팬 사인회 안 해요? 9집 때 한번 해주시면 안 되나요?

팬에게 사인을 받는 건가요? 그런거 라면 해볼까요? ㅎㅎ



188.가사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낯선 시간들 속에서 ^^



189.뫼비우스 공연 중 ‘널 지우려 해’ 맨 마지막 “안뇽~” 전에 영어가사('Have a nice 땡땡~')는 뭐예요?그리고 ‘이 밤이 깊어가지 만’ 리믹스 버전 나꾸야꾸@%#$%#$~!! 이것도요!

영어 가사 아니무니다.~ 그냥 지구 언어가 아니무니다~ (그니까 가사집엔 넣지 마시길ㅠ)



190.6집에서 ‘레고’는 언제 공개 해 주실 건가요?(원래 가사도 있고, 마음에 들어하는 곡이에요!)

레고가 다 무너지면? ㅎㅎ



191.녹음실에는 귀신이 많다고 하는데 귀신을 본 적이나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무서웠나요?

제발 귀신과 한번은 만나보고 싶다니까요!!



192.공연 때 스탠딩석에 있는 팬들을 보려고 좀 더 앞 쪽으로 나와서 보려고 하다 땀에 쩔어 흐르는 화장과 뒤엉킨 머리들을 보고 속으로 움찔해서 돌아선 적 있다? 없다?

아 귀신을 만나본 적이 있긴 하군요 ㅎ (사실 그렇게 디테일하게 잘 보이지 않아요) 



193.한번 딱 한번이라도 좋으니 1년에 한 번씩 공연 해주시면 안 될까요?

서로서로 나이도 먹어가고 이제부터라도 팬들과 자주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은걸 바라지 않습니다. 활동기가 아니라도 1년에 한번 딱 한번 공연으로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당장 답변을 해주시기 어려우시면 진지하게 한번 생각 좀 해주세요! 혼자 다 감당 하시는 거 알기에 컴백 기간과 몇 년 걸리는 거 이해하고 불평 없이 기다렸는데.. 요즘 세상이 참 무섭잖아요.. ㅋㅋ내가 무슨 말을....ㅋㅋㅋ 그만큼 세상이 무서우니... 아무튼 더도 말고 딱 1년에 한번 만이라도 공연으로 만나요 새로운 곡 아니더라도 좋아요! 활동 끝나면 크리스마스, 생일 점만 기다려야 하고....ㅠㅠ점도 당연 좋죠 하지만 팬들과 함께 만남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ㅠㅠ

이.. 건 .. 분명 질문이 아닌 것 같아… 그러므로 패스~~ ㅎㅎ

사실은 나도 매년 하는 공연에 대해 항상 고민도 기획도 해보는데 결국 포기해요 공연을 한번 하려면 약 4~5 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한데 음반작업 중에 한 두달 이상 공백이 생기면 그 뒤로 작업 연결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ㅠ 그러니까 쉽게 설명하면.. 보통 작업실에 박혀서 몇 달 정도는 앉아 있어야 비로서 영감님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내가 나가버리면 영감님 기다리다 뻘쭘히 가시니까요 ㅎㅎ 아무튼 나는 공연도 중요하지만 여전히 음악을 만드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어요 그런데 나의 과도한 작업량과 예민한 작업 스타일까지 한몫을 하니 그게 좀 원망스러울 뿐이죠 ㅠ 이해해주길~



194.“씨버러버” 라고 했을때 진짜 섭섭해요?

춈?



195.노래 한곡 완성 하시는데 예전 100문 100답에서는 3~4개월 걸린다고 하셨는데 요즘에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나요?

소시적엔 어리니까 작업실에 쳐박히면 작업 말고는 아무것도 신경을 안 써도 돼니 집중력이 짱 이었죠 ^^ 그런데 솔로 활동부터는 나이도 있고 다른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생기니 아무래도 소시적 집중력은 안 나오죠 ^^;; 그래도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면 언젠가 도달해 있더라고요 ^^



196. 다시 한번 20년 후에 팬들을 만난다면?

불확실하게 십전대보탕 쏜다니까요~ ㅎㅎ (타임캡슐을 혼자 미리 열어볼까? ^^)



197.음악과 RC카 외에 흥미를 느껴서 기꺼이 정기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는 너무나 많지만 정기적인 것은 없어요 (RC도 비정기적 임 ㅋ)



198.재산 목록 1호부터 5호는?

1호 종이학등 선물

2호 잘 만든 알씨들

3호 악기들

4호 재산? ㅋ

5 호 잘 모르겠음 ㅋ



199. 9집은 몇 퍼센트(%) 완성 되셨..나요?

궁금해여~? 그럼 만원만~ㅎ 사실 내가 제일 궁금해요ㅜ 때가 되면 알려줄게요~



200.지금까지 질문들 어땠나요?

무겁지 않은 소소한 질문들이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옛날 생각도 나고요) 그보다 여러분들의 궁금증이 좀 해소 된 건지 더 궁금 하네요 아무튼 200문200답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데 헉헉!! 30주년에는 300문300답 (아니 30문30답?) 또 해요~ ^^



여러분~ 그럼 행복한 2013년 되세요~ 김치 뉴이어~

posted by Rhei

Since 1992. 우리 여기 있어요

T/T's News 2012. 12. 1. 23:06
1992년 초여름 
“티비 속으로 들어갈래!?” 라고 호통 치는 아빠의 목소리를 등지고 
화면 속에서 노래하는 오빠. 형들에게 시선을 빼앗겼던 그때.. 
대여점에서 빌려온 가족영화 비디오만 보던 비디오플레이어에 
녹화버튼이 눌러지기 시작했던 때도 그 맘 때쯤.. 

152사서함에 귀 기울이며, 다이어리에 빽빽이 적어놓았던 방송 스케줄과 함께 
라디오와 티비에 붙어 앉아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방 한쪽 벽엔 잡지 부록으로 받은 브로마이드가 하나둘 늘어가면서 
연예인을 좋아하는 아들딸들이 걱정되기 시작한 엄마와 
두근거리는 감정을 처음 느껴봤던 딸 사이의 신경전도 시작 되었다. 

용돈을 모아 난생처음 사봤던 음악 테이프 
친구와 단 둘이 처음으로 버스타고 가봤던 콘서트 
설렘과 떨림 가득했던 첫 팬레터 

오빠, 형들로 인해 ‘처음’하는 경험들이 점점 많아졌고.... 

92년 갓 데뷔한 신인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며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에서 “우리 여기 있어요”라고 대중을 향해 화두를 던졌었다. 

늘어날 정도로 들었던 노래 테이프가 CD에서.. MP3로.. 
드륵드륵 돌아가던 비디오테이프가 DVD에서 블루레이로.. 
그렇게 아날로그가 최첨단 디지털로 변해버린 그 정도의 세월 안에서 

그의 모습을 봐온 수천 , 수만의 태지들은 고민 속에 질풍 같았던 사춘기를 지나 
10대를 지나 20대.. 그리고 30대를 지나고 치열한 경쟁과 현실을 지나서

한 집안의 아들, 딸에서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 
그리고 함께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제 함께한 세월이 더 길어져 
2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이제 팬들이 그에게 던지는 말이 되었다. 

우리 ‘여전히’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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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hei
제  목 : 서태지 카페 및 지방 커피 버스 운영 계획 안내
2012-11-30 오후 2:42:14     


안녕하세요, 서태지컴퍼니 입니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T가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태지 카페'와 '커피 버스'를 운영 합니다.

서태지 혹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반, 디비디, 잡지 및 각종 스크랩 자료, 스티커 등의 오래된 굿즈, 공연 티켓, 영화 티켓 등 
무엇이든 팬 임을 증명할 수 있는 물품을 '서태지 카페'나 '커피 버스'로 가져오시면 현장에서 진행 스탭의 확인 후 
기념 엽서와 함께 T가 준비한 컵에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드립니다. ^^

또한 서태지 카페에서는 작은 전시 공간도 운영 될 예정입니다. 
전시 공간에는 우체통(타임캡슐)이 비치되어 있으니 다음 20년 후에 T에게 바라는 점 등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서 넣어 주시면 
여러분의 소중한 사연을 T에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연은 앞으로 20년 동안 보관됩니다.)


'서태지 카페'

1. 운영 기간: 12월 1일 (토) ~ 9일 (일) 
2. 운영 장소: CGV 영등포점 6층 서태지 카페
3. 운영 시간: 오전 10시부터 당일 준비된 커피 수량 소진 시 까지 
4. 수량: 1인당 아메리카노 한 잔 제공 


<서태지 카페 주의 사항>

1. 당일 준비된 커피 미 소진 시에도 커피숍 종료 시간인 밤 10시 30분에 커피 제공은 종료 됩니다.
2. 커피는 아메리카노 외에 다른 메뉴로 변경이 불가하며 컵 홀더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3. 내부가 협소하여 혼잡할 수 있으니 질서 유지를 부탁 드립니다.
4. 많은 분들이 커피를 수령하기 위해 동시에 몰릴 경우, 커피를 받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많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5. 서태지 카페 내 전시 물품들은 눈으로만 봐 주시고 만지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커피 버스'

다음의 운영 장소 주변에서 움직이는 서태지 카페, '커피 버스'를 찾아보세요!

1. 운영 일시 및 장소
12월 3일 (월) 대구 : 대구시민운동장 주변 
12월 5일 (수) 광주 : 광주무등경기장 주변
12월 7일 (금) 부산 :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주변
12월 3일 (월) ~ 7일 (금) 제주도 : 조안스튜디오

2. 운영 시간
낮 12시(정오)부터 준비된 커피 수량 소진 시 까지 


<커피 버스 주의 사항>

1. 커피 버스 운영 사정 상 불가피한 상황이 생길 경우 예고없이 이동이 이뤄질 수 있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동하게 될 경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신속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커피는 아메리카노 외에 다른 메뉴로 변경이 불가하며 컵 홀더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3. 커피 버스는 커피 미 소진 시에도 저녁 8시에 종료 되며 제주도는 저녁 6시에 종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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